리호스팅 솔루션

일반적으로 특정 환경에서 운영 중이던 업무 시스템을 다른 환경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업무 시스템에 여러 가지 형태의 변화가 발생한다.

Mainframe에서 운영 중이던 업무 시스템을 개방형 시스템으로 전면 재설계 및 재개발하는 경우에는 하드웨어, 운영체제 및 기타 여러 가지 차이로 인하여 업무 시스템을 변경할 때 전환해야 할 대상이 광범위해진다. 따라서 기존 업무를 분석한 후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개발할 경우에는 업무 시스템 전환에 높은 수준의 비용과 시간 및 노력이 요구되는 등의 위험이 존재한다.

이에 비하여 리호스팅은 별도의 솔루션을 이용하여 Mainframe이 제공하던 업무 환경을 개방형 환경으로 전환하는 방법이다. 즉, 솔루션이 제공하는 업무 시스템 전환 절차만을 수행함으로써 개방형 환경으로 업무 로직을 전환할 수 있다. 리호스팅 방법은 업무 시스템에 구현된 사용자의 업무 로직을 거의 변경하지 않으므로 전면 재개발 방법(빅뱅)에 비해 인력 및 시간적인 측면에서 적은 비용으로 업무 시스템 전환이 가능하다.

OpenFrame은 가장 효율적인 리호스팅 솔루션으로 Mainframe에서 운영 중이던 사용자의 업무 시스템을 재설계, 재개발 작업 없이 개방형 환경인 UNIX 시스템에서 운영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OpenFrame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Mainframe에서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인터페이스 기능 등을 UNIX 시스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본 장에서는 리호스팅 소개에 이어 Mainframe 다운사이징에서 리호스팅을 포함한 여러 가지 다운사이징 방법을 소개한다. Mainframe 리호스팅에서는 다운사이징 방법 중에서 리호스팅 전략이 주목 받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마이그레이션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OpenFrame 솔루션을 이용한 리호스팅에 대하여 설명한다.

다운사이징이란 Mainframe에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소형 컴퓨터인 워크스테이션 등 상대적으로 소규모 컴퓨터로 구성된 분산 시스템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Mainframe의 다운사이징을 검토하는 주된 이유는 웹 서비스의 어려움, 운영 비용의 부담, 시스템(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노후화, 프로그램 유지보수의 어려움 등의 여러 가지 이유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IBM의 운영체제인 OS/390의 기술 지원이 중단되면서 구형 시스템을 보유한 회사들이 새로운 환경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Mainframe 다운사이징의 방법론으로는 다음의 3가지가 있다.

다운사이징은 Mainframe 리호스팅의 상위 개념이라 할 수 있다.

Mainframe 리호스팅은 하드웨어를 Mainframe에서 UNIX 서버로 교체하되,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는 Mainframe에서 사용하던 것을 전환작업(마이그레이션 과정)만을 거쳐 그대로 사용하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리호스팅은 시스템을 개방형 환경으로 전면 재개발하는 방법과는 달리 마이그레이션 툴을 이용하여 Mainframe에서 사용하던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UNIX 용으로 전환해 사용한다. 단, Mainframe에서 사용하던 소프트웨어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리호스팅 전략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전면 재개발에 드는 초기 비용과 시간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리호스팅을 도입하면 Mainframe을 유지할 때와 비교해 5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최저 35% 가량의 운영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나고,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 및 추가 개발 용이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현실적으로 정보 시스템실의 인력 변화로 인한 내부 문제 등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리호스팅 솔루션이 주목받는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Mainframe을 UNIX로 바꾸거나 UNIX 시스템을 LINUX나 .NET 기반으로 바꾸는 것처럼 기존 시스템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Mainframe 마이그레이션은 대부분 UNIX 등의 개방형 환경으로 전환을 의미하므로 ‘개방형 전환 솔루션’과 거의 비슷한 의미로 사용된다.

Mainframe 마이그레이션 역시 Mainframe 리호스팅의 상위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다운사이징이 컴퓨터의 규모에 초점을 맞춘 용어라면 마이그레이션은 플랫폼 전환에 치중한 용어라 할 수 있다.

OpenFrame은 Mainframe에서 운영되던 리소스를 개방형 시스템 구축, 솔루션 도입, 마이그레이션 작업 단계를 통해 단기간에 다운사이징을 가능하게 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하드웨어를 IBM Mainframe에서 UNIX로 변경한 다음 기존 Mainframe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에 해당하는 OpenFrame 솔루션을 도입한다. 예를 들어, Online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IBM Mainframe의 CICS는 OpenFrame OSC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한다. 또는 IBM Mainframe의 JES 시스템은 OpenFrame Batch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한 후 각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마이그레이션 절차를 진행한다.

애플리케이션 및 리소스 종류에 따라 OpenFrame으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절차에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Mainframe 기반의 EBCDIC 문자 집합을 UNIX 기반의 ASCII 문자 집합으로 전환하는 과정은 리소스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마이그레이션 절차에서 동일하게 수행된다.

OpenFrame 솔루션을 통해 마이그레이션을 수행할 때 일반적으로 리소스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셋, 데이터베이스로 크게 분류하여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한다.

다음은 IBM Mainframe과 OpenFrame의 아키텍처 및 두 시스템에 존재하는 개별 모듈의 대응관계를 나타낸 그림이다.